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원단으로 무언갈 만들어 판다는 것에대한 책임을 느끼기 시작한건

만들어 팔기전 내가 한 두어번 샘플로 제작한 것들을 사용해 보면서 였어요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사용해 보면서

이게 아무거나 막 가져다가 만들면 안된다는거였는데

그러면서 좋은 원단집, 좋은 가공소, 좋은 사장님들을 두루두루 내식구처럼

내편으로 만들게된 시간이 벌써  십사년정도가 훌쩍 넘어갔습니다.


구깃거리는 느낌이 좋기도 하지만, 왠지 팔기전에 한번 더 세탁을 하면서

뭔가 검수한다는 느낌이 참 뿌듯하고 좋은데

이제는 그 검수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들이 자연스러운 워싱이 되어

제가 만든 물건만의 어떤 특징처럼 자리잡았습니다.


원단을 보러 다니고, 또 보러 다니다보면

어느샌가 촉이오는 원단들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그촉이 너무 내꺼여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내가아닌 소비자를 위한 느낌이어도 안되기에

그 중간을 절충하며 고르고 선택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냥 이뻐서 다 사들이고 다 만드는게 아니거든요 :)


아이들 키우며, 내 살림하면서 이리써보고 저리써보며

가장 살림에 도움이 될만한 건 무엇일까

그렇게 쓰임좋아, 진짜 소개해드리고 추천해 드릴만한건 무엇일까


오늘도 다음 상품은 어떤것을 만들어볼까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봅니다.


살림이 하고싶은 숙희

살림이 즐거운 숙희

그런 숙희에 마실나오듯이 자주 구경와주세요


이젠 진짜 봄이 왔습니다.




<동숙>





댓글 수정

비밀번호

/ byte

비밀번호 OK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