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가 없던 예전에는

 요만요만한 물수건이 참 많았어요

작은 식당이건, 큰 식당이건

학교갔다가 돌아오면 엄마가 요만한 물수건으로 입이며 손이며 닦아주던

시절이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날씨가 더웠던 오늘은 물에 한번 빨아

꼭 짜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집에보면 그만그만한 반찬통 한 두개는 있자나요

그런통에 수건 담아놓았다가, 우리 물티슈 푹푹 뽑아쓰지말고

식탁위에 개인수건 하나씩 놓아보는거 어떤지

아이들이 대접받는 듯한 기분들어하면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

이렇게 말이죠

나무그릇마저, 어쩜 이렇게 수건 그릇 같은지

몇일 동안 가방안에 작은 손수건처럼 접어 넣어두고

입도닦고, 손도닦고, 두루두루 사용했어요

두 장정도 작은 면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니

다양한 용도로 참 좋네요

저는 아직도 아이들 쓰던 작은 타올수건을 가방 파우치안에 꼭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이상하게 버스에서나, 지하철 같은데서

손수건 꺼내 사용하시는 어른들 보면

사람이 달라보이더라구요

왠지 뭐랄까, 단정해 보이고, 깔끔하신 분들 같아서

한번 다시 쳐다보게 되던데

어떠세요. 아이들 가방이며, 내 가방속에

내일부터 작은 수건하나씩

작은 아이 얼굴크기에는

요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저는 피부가 별로 좋지않아, 목욕할때도 비누묻혀 얼굴도 몸도 닦아주니

뭔가 더 개운해 지는 느낌 들어서

욕실에도 이렇게 몇장 개켜 두었습니다.

보이시죠? 딱 적당한 크기의

가려운곳 긁어드리는 심정으로

이중거즈, 두겹씩 튼튼하게 재봉틀로 박아서

다시 뒤집어 눌러박아 만들었어요.

이 공정은 쉬워보여도, 참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서 정성이 두배에요

^^

식탁매트처럼 단정하게 한장을 깔아 혼자먹는 그 무엇이라도

맛있어 보이게 먹어줍니다.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듯 해요.

특히 아기들 있는 엄마들한테

침 닦아주고, 손 닦아주고, 품에 안아 잠깐 재울때도

가슴팍에 한장 올려서 부드럽게 아기얼굴 기대주시고

땀많은 아기들 베개위에도 한장 깔아 주면 크기가 알맞아서 좋아요

주방의 구석구석에서도, 마른행주, 젖은행주로도

가볍게 가볍게

반접고 세번으로 나눠접으면 왼쪽

세번 접고, 또 그렇게 세번 나눠접으면 오른쪽

깨끗하고, 뽀얗고

접고 또 접고싶은 마음

두번씩 세탁하고, 건조기로 말려서 보내드립니다

그러니 세탁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여러가지 설명 하지 않아도

늘 필요하던 물건일꺼에요. 선물용으로 참 좋고

내가 쓰기에도 참 좋아요

별거아닌 작은것 하나로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들

많이 만들어 사용해보고, 좋은건 이렇게 소개해 드리는

기쁨이 있는 물건들

한장씩은 판매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두 장이 한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이니

이 점, 꼭 숙지하시고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면 100% 이중거즈 * 2장, 국내원단입니다.

사이즈 : 31 cm * 31 cm

(세탁과 건조로 인하여 1,2센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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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즐거운 숙희